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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기독교 요점은 그거다. 기본. 본질타령을 죽도록 하지만, 기본이 되지 않으면 본질타령 해 봤자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기도의 본질을 말할 수는 없는 일. 그 기본에 대해 비기독교인이 납득할 수 있도록 행동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면 나는 무능력한 기독교인일 수 밖에 없다. 내 신앙은 진보하고 있는가에 대한 강한 질문을 남겨주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내가 과연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기도 했다.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 하나님이 나에게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것을 의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게 해 주었다. 결국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업적도, 결과도 이 고민에 닿게 되고 삶의 세세한 부분에서 고민의 해결점을 찾는 것이 아닐까? 다양한 인간의 삶이지만 결국 한 가지 .. 2007. 7. 13.
괜찮음 마음이 긴장되던 일이 있었는데, 조만간 그 긴장을 풀 수 있으리라. 쉽지 않았는데, 때가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선택에 후회는 없다. 어떤 일이든 잘 되었다고 보는 것은 짧은 시간안에 판단할 수 없으므로 벌써 실망하거나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은 내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소화할 것이냐에 집중하자. 두려워말고 믿자. 2007. 7. 9.
우리에게 하나님 굶주리는 자들에게는 빵을 주시고, 빵을 가진 우리에게는 정의를 향한 굶주림을 주십시오. -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2007. 7. 9.
예쁜 비누 예쁜 비누! 케이크솝 홈페이지에서 발견함. 하트모양을 어떻게 내느냐가 관건인디, 연구 좀 해봐야 것다. 너무 이쁘다! 2007. 7. 5.
권정생 선생의 다섯평 흙집 도종환/시인권정생 선생이 돌아가시고 난 뒤 조탑리 노인들은 많이 놀랐다고 한다. 혼자 사는 외로운 노인으로 생각했는데 전국에서 수많은 조문객이 몰려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우는 걸 보고 놀랐고, 병으로 고생하며 겨우겨우 하루를 살아가는 불쌍한 노인인 줄 알았는데 연간 수 천만원 이상의 인세수입이 있는 분이란 걸 알고 놀랐다고 한다. 그렇게 모인 10억원이 넘는 재산과 앞으로 생길 인세 수입 모두를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조목조목 유언장에 밝혀 놓으신 걸 보고 또 놀랐다고 한다.-“집 깨끗이 없애달라” 유언-동네 노인들이 알고 있던 것처럼 권정생 선생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병들고 비천한 모습으로 살다 가셨다. 세속적인 욕심을 버렸고 명예와 문학권력 같은 것은 아예 꿈도 꾸지 않으셨다. 10여.. 2007. 7. 5.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십시오 그래도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나의 양팔이 꺾이어 당신을 붙들 수 없다면 나의 불붙은 심장으로 당신을 붙잡을 것입니다 나의 심장이 멈춘다면 나의 뇌수라도 그대를 향해 노래할 것입니다 나의 뇌수마저 불태운다면 나는 당신을 내 핏속에 싣고 갈 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릴케가 스물 네 살 때 서른 일곱의 루 살로메를 만나 사랑에 빠진 감정을 그린 시! 가슴에 열정이 가득 담기게 하는 시. 역시 시인은 위대해. 2007. 7. 5.
[시대의 흐름에 서서]큰 생각, 작은 생각, 인간성 [시대의 흐름에 서서]큰 생각, 작은 생각, 인간성 김우창/고려대 명예교수 정치는 사회가 하나의 체제로 기능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어떠한 나라가 민주주의 체제인가, 사회주의인가, 또는 공산주의 체제인가를 말하는 것은 이러한 이념이 정치 전체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책도 하나의 덩어리로서의 사회를 전제로 한다. 하나의 정책으로 크고 작은 일체의 것들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면 교육, 의료 또는 사회 복지 제도는 물론 경제, 사회, 외교 등의 정책은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체제적 발상에 위험과 착각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구소련이 보여주는 것은 이데올로기로 굳어진 체제적 사고와 정책의 실패이다. 그럼에도 사회적인 삶을 생각하는 데에는 체제적 전제는 불가피하다.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2007. 7. 5.
IT교육 단체사진 가르쳐주신 샘 진짜 고생하셨다. 하나도 못 알아듣고 버벅대는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흐흣. 2007. 7. 3.
IT교육, 은덕과 함께 은덕과 함께 신나게 수다떨고 밥먹고 고생했던 2박 3일 mysql이 도대체 뭔지 몰랐어도 재밌었다! 2007.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