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건담베이스에서 건프라 조립체험 중! 아이들 틈에 낀 아저씨와 임산부 ㅋㅋ 인상쓰며 조립! 재밌고만- 2013. 9. 3. 육아책 3권 읽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고, 그게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만세가 나올 날은 또 멀지 않았다. 다들 준비는 다 했냐고도 묻는데, 도대체 뭘 준비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육아용품 사는 것보다는 어떻게 낳고 키울지를 먼저 준비해보자고 읽은 책들. 권교수님이 선물해 주신 반쪽이의 육아일기를 보며 남편과 '평등'하게 아이 키우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한다는 무수한 이야기속에서 중심을 잡아준 슬로우 육아, 포대기와 단동십훈, 애착육아 등 옛 육아방식에 대해 배운 전통육아의 비밀. 역할나누기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반쪽이의 육아일기를 빼고는 육아의 주체가 모두 엄마로만 나와있어서 아빠의 역할은 어떻게 나눠야 할지가 고민되었다. 육아의 첫번째 목표를 주체적.. 2013. 9. 3. 7월 짜투리시장 짜투리시장 판매자로 하루 보내는 중! 신랑의 기획판매 네잎클로버를 비롯 나에게 이벤트 해 준다고 산 향초 팔고 좋다고 두루 세는 중- 녹색연합표 멀티탭도 인기-는 있는데 팔리진 않고 ㅋㅋ 재미난 자투리시장 2013. 9. 3. 뒤늦게 받은 결혼선물 김영진 운영위원께서 결혼선물을!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귀여운 컵. 2013. 9. 3.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 농부와 산과의사를 다 읽고 본격적으로 찾아본 자연출산. 신랑에게 부탁해 SBS스페셜 자연주의 출산에 대한 영상을 찾아 함께 보았다. 가정출산과 자연출산의 기본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된 영상이었는데, 산부인과 의사인 정환욱 원장이 미셸 오당을 만나고 온 이야기들이 등장하면서 아~주 흥미진진해졌다. 그리고 히프노버딩에 대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자연출산에 대한 지침서 같은 이 책은 자연분만과 자연출산의 개념부터 자세히 소개하면서, 산통이 두려움이 아닌 아이가 나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호흡과 이완으로 아이가 주체가 되어 세상이 나올 수 있도록 엄마의 역할이 중요함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가 주체가 된다는 말은 평소 아이가 이렇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있는 말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랑.. 2013. 6. 21. 농부와 산과의사 임신한 뒤에 가장 먼저 정독한 책이다. 책을 구입하는 것도 운명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 책. 왜냐면 녹색평론사에서 몇 개 책들을 한꺼번에 구입했는데 그 때 무슨 생각으로 샀는지 모르지만 이 책이 있었다. 사놓고 펴보지 않은 많은 책 중 하나로 존재하다가, 임신한 내게 눈에 띈 것이다. 외과 및 산과의사인 미셸 오당이 소위 문명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먹을거리와 출산을 들어 말하고 있다. 임산부의 먹거리가 농약 등으로 오염되어 있는 것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출산의 과정에서 겪는 '폭력'적인 조치들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말하면서 의료개입이 없는 자연스러운 출산과 먹거리는 먹는 사람 뿐 아니라 그 후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중요한 문제임을 조리있게 이야기한다. 임신을 하고 산부인과에 가긴.. 2013. 6. 21. 차베스의 삶과 가난한 사람들의 인권 베네수엘라와 차베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임승수씨를 통해 들어본 시간. 군인출신 독재자라는 시선도 있지만 혁명을 위해 투쟁한 진정성과 제헌의회 구성을 통해 정치혁신을,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통해 빈민들의 삶을 돌보고자 했던 점, 공동체 평의회, 협동조합의 활성화(노동자 협동조합이 대부분, 26만개 추산) 등은 "가난을 끝장내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라는 그의 말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이었다. 주민들 ...스스로가 주체성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과 모험은 인상깊었다. 차베스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자세히 공부해야 하겠지만, 그를 잘 표현한 것 같은 그의 말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나는 매일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며 내 마음 속에는 한 .. 2013. 6. 21. 이름바꾸기 없기 며칠간 열심히 총회자료를 정리하면서 마음이 쨘했다. 연차로만 10년. 이제 10개월 있으면, 아이가 잘 큰다면 한동안 활동을 못할테고,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거니 싶어 눈물이 찔끔 나왔다. 10년간 뭐했나 싶어 속상하고, 아직 할 일이 많은데 그 숙제를 못하고 남은 동료들에게 떠넘기진 않을지 속상하고. 이래저래 미안하고. 그래도 참 행복하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좋은 추억을 얻었다. 제대로 한 일은 없지만 활동가라는 이름이 참 멋졌고 그에 어울리게 살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엄마라는 이름을 새로 얻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이름 이전의 내 이름보다 앞세우진 말자. 활동가 박은영, 소설쓰는 박은영. 누구 엄마라는 이름으로 내 이름을 바꾸지 말자... 2013. 1. 16. <미생>에서 한 컷 뭔가 부족하다고 화내는 상사에게 빠르게 대답하다가 더 혼난 주인공에게 중간 선배가 조언하는 말. 이 말을 듣고 무릎을 쳤더랬다. 저 심리를 어떻게 꿰뚫었을꼬! 2012. 12. 1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