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68 드디어 만났네~ 담영이와 함께 청주 수암골에 림민님 만나러 간 날. 남편이랑 열심히 집청소하다가 갑자기 생각나 청소하다 말고 저녁 늦게 달려갔다. 오랫동안 웹으로만 만났던 림민님과 유니님도 만나고, 맛있는 파닭도 먹고, 여성운동하시는 분들과 수다도 막 떨고, 노래도 부르고 정말정말 신나게 풀고 온 날. 그 평상이 그립네, 아주. 조만간 다시, 현진아버님과 함께^^ 2014. 6. 12. 애 엄마는 아프지 말지어다~(5.15) 급체해서 간밤에 세네번 토하고 몸살겹쳐 이틀 앓아누웠다. 내 몸이 아프니 아이와 있는 것도 힘들어 교회 사모님께 담영이 잠시 맡겨가며 견뎌내고 이제 좀 살 것 같다. 애가 하나였길 망정이지 둘이었으면 커흑. 몸보신하자고 늦은 시간 신랑과 갈비탕 먹으러 고고. 먹고 나오는데 회식나온 몇몇 사람이 담영이 예쁘다고 말을 거는데, 한 사람이 첫 애냐고 묻는다. 자기 애가 셋인데 첫애 키우면 둘셋은 쉽다고 허허 웃으며 말하는데... 그 말하는 순간에 누군가는 집에서 혼자 그 셋을 씻기고 밥 먹이고 하고 있을텐데... 도대체 누가 쉽다는 거냐, 뭐가 쉽다는 거냐. 크르르르르르르르릉!!!!!!!!!!!!! 2014. 5. 24. 즐거운 삶의 비밀 즐거운 삶의 비밀은 위험을 무릎쓰며 사는 데 있다. - 니체 2014. 4. 28. 4.17 처음으로 JTBC뉴스를 보고있다. 하루종일 앵무새 같은 3사뉴스는 같은 화면 같은 말 이었다. 손석희 앵커와 실종자 가족 인터뷰를 보니 속이 좀 풀린다. 알아야 할 걸 알려주면 좋겠다. 그리고 답답하다. 잠을 자기 어렵다. 누군가 살았다는 소식을 듣고싶다, 정말 간절히! 2014. 4. 28. 4.13 담영아빠가 어제 집 근처 화단을 지나가다 슬깃 보더니 멈췄다. 네잎클로버 3-4개 채취! 슬쩍 보고 대단하다~ 오늘 아침 잠깐 나왔는데 무슨 쑥 캐듯 네잎클로버를 뜯어왔다. 뭐랄까, 네잎클로버에 대한 환상 다 깨짐. ㅋ 흔한거니? 2014. 4. 28. 막무가내 드로잉 요즘 금요일마다 그림 그리는 여자로 변신. 지난 주부터 크로키와 자세히 그리기 도전하고 있는데 멀쩡한 사람 바보로 그려놓기 일쑤다. 샘은 일러스트 하면 잘하겠다며 칭찬해주시지만 내 그림을 볼 때마다 저건 사람이 아니다 싶다. 그래도 재미있다. 재밌으면 그만이지 뭐! 2014. 4. 28. 아이는 놀아야 아이다 편해문씨 강연이 한살림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하루 전에 듣고 부랴부랴 신청했다. 당일에도 강연장이 꽉 차서, 과연 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다가 처음 직접 뵈오니 왠지 옆집 까칠한 언니같았다. 머,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 이라는 그림책의 내용을 토대로 진행된 강연. 존의 등교길, 존을 대하는 선생의 태도, 등교길에서 만난 동물들의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존 버닝햄이 왜 그림책을 그리는지가 담겨있다고 했다. 특히 선생님의 불량한 복장(?)을 짚으며, 아이 앞에서는 당신이 어른이라는 계급장을 내려놓아라, 당신은 아이의 호구 일 뿐임을 지적! 선생님이 아이가 늦자 소리를 지르며 펄쩍 뛰는 모습을 짚으며, "아이들에게 큰 소리를 내.. 2014. 4. 9. 막무가내 드로잉 금요일 오후마다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레츠에서 하는 막무가내 드로잉 모임. 잘 그리지 않아도 되고, 자유롭게 그려도 되고, 선생님이 그림을 봐주셔서 또 좋다. 아이들도 함께 그리고 그림을 보고 새로운 생각들을 본다. 그림을 그리는 건, 어린아이들이 훨씬 잘한다! 주변에 아무거나 그려보라고 해서, 구석에 박힌 두부박스를 그려보았다. 실제 두부박스 색은 단색이지만, 뭐 색깔 쓰는 거야 내 맘이니까^^ 색을 자유롭게 쓰는 점이 좋다고 코멘트 해 주셨다. 아마 뭔가 단조롭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많아서일까? 점수 매겨지는 미술시간이 너무 싫었고 늘 점수가 좋지 못했었다. 그림그리기는 내 능력 밖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림 그리는 건 능력으로 평가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리면 그것으로 족한 것.. 2014. 4. 9. 피곤한 밤수 요즘들어 부쩍 텀이 짧아진 담영이 밤수. 4월 14일부터 밤수 끊겠다고 애 한테 얘기하며 열심히 주고는 있는데, 어제는 아주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오늘은 완전 다운. 밥을 먹어도 기운이 없고, 허리만 아프고. 으와, 피곤해. 2014. 4. 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