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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할 말 없음

by bravoey 2006. 9. 9.
1.
점점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없어진다.
오늘은 더욱 그랬다.
무엇을 위해서 사람은 잔인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2.
앞으로, 앞으로 가지만 문득 뒤돌아 볼 때마다, 서서 앞을 보게 될 때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걸음을 잡는다.
자기 가는 길이 모두 확신에 차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나는 흔들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는지, 주춤주춤 걸음 옮기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