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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373

AM 3:38 이제 새해가 시작인가보다. 새벽에 눈이 반짝 떠져서 이런저런 고민 - 사실 의심과 잡생각 - 에 잠이 들지 않고 새벽공기 속을 헤매고 있다가 에잇 이럴거면 생산적인거나 하자 싶어 책들고 않았지만 이러다 오늘 날을 새버릴까봐 걱정이다. 마음의 항상성을 지킨다는 것이 어렵다, 아직은. 저건 왜 저럴까, 저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나, 나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보면 마음이 왈랑거리며 왠지 어두운 길,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 같은 두려움에 발을 담근다. 아침에 되면 늘 될대로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나서지만, 이런 것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어두운 시절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마음이 더 커지길 바란다. 모든 것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내 안에 밝은 빛을 더 받아들이며 어두운 새벽을 지내고 이겨가기.. 2024. 1. 25.
기록 1.24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 24.
오늘의 일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23.
마흔 세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20.
볕 좋은 오후를 마음껏 12월 안식월의 반이 흘렀다. 사실 2주간 아주 최소한의 일은 해야했지만 그 간 해왔던 일과 떨어져 온 지 보름인 것인데, 이런 시기가 근래에는 좀처럼 없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길었다고 생각했던 여름휴가도 사실은 잠깐의 숨통을 돌린 것이었다. 잘 보내야 한다,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도 쉬니까 드는 생각이다. * 어두운 저녁이 아니라 환한 낮에 집 안의 사물들을 바라보고, 원영이가 밥 먹는 얼굴을 오래 쳐다보는 것이 제일 신기하다. 아이가 음식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하는 모습이 이렇게 신기한 일이었나 생각하며 한참 바라본다. 오물오물 하는 그 입 안에 내 시간이 흘러가는 모양이 보일 정도다. 이제 녹색연합의 일, 사무처장의 일을 2년으로 선을 긋는다. 20년이다. 이제 그 후의 나는 어.. 2022. 12. 18.
백수가 과로사 한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9.
새 여권사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5.
결국은 지역사회의 수준 아니겠는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5. 10.
3월 1일 사랑하는 아들들아, 봄방학이 드디어 끝났구나. 엄마는 해방감에 힘이 솟는다. 너희도 새로운 해를 재밌게 보내길 바란다. 고생이다 이것들아 크하하하 202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