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라는 말은 끝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물과 전기가 끊긴 곳에 고립된 사람들의 마음과 테이저건과 최루액, 폭력에 갇힌 인간에게 정신적 상처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긴 싸움 끝에 나온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정신적 공황과 피해에 대해
우리는 또 입을 열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인간에 대한 예의, 이 말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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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하다.
이런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

중국,70년대 후반까지 티베트人 최소 120만명 대학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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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득 2008.03.31 09:39 신고

    으..퍼갈게.

  1. 정용균 2008.01.14 12:29 신고

    이것도 재미 있네요. 아니, 조금은 씁쓸하네요.

2월의 하늘은 낮게 가라앉아 어깨를 짓누른다. 바람 끝이 차고 습한 걸 보니 눈이라도 한바탕 몰아칠 기세다.

“오늘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열정 씨는 시동을 켜면서 뒷좌석에 앉은 방씨 아저씨를 향해 구원의 대답이라도 얻으려는 듯 말을 건넨다.

“오늘 또 데모가? 일하는 날이면서?”
“일 하면서도 하는 거죠. 한미 FTA도 큰 일이구요. 오늘은 국방부 앞에서 농성도 있어요. 에스피아이(SPI)라구 한대요. 미국하고 한국 정부하고 지들끼리 모여서 평택에 미군기지 만들고 6천억원이 넘는 세금 거저 주고 받는 그런 회의를 한대서 항의집회를 해요. 아저씨도 그놈들 하는 짓 잘 아시잖아요. 저야 점심시간에 잠깐 들르는 거지만 하루 종일 집회해야 하는데, 눈발이라도 날리면 거기 계신 분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안 그래요, 아저씨? 허허”
“그러면서 나는 뭐 하러 병원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 안 그래도 바쁜 사람이……. 이렇게 신세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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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국방부 앞에서는 한미안보정책구상에 반대하는 하루 농성에 참여했습니다. 평택미군기지확장과 방위비분담금 등 불평등한 한미군사동맹에 대해 미국과 한국 정부가 모여 밀실회의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세욱 열사가 그 농성에 참여해 피켓시위를 했다는 것을 열사가 분신하고 난 후에 알았습니다. 이 글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방위비분담금 문제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허세욱 열사를 주인공 삼아 만들어 낸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 지난 2월 8일 SPI에 반대하며 국방부 앞 하루 농성에 참여했던 허세욱 열사
<출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홈페이지>


- [김정아의 인권이야기] 에서

 

[기고] 2006년 5월 우리가 확인한 ‘국가폭력’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2006년 5월 4일과 5일, 난 그 ‘전쟁’의 한 복판에 있었다. 그 전쟁은 병력과 장비 면에서 월등히 우월한 우위를 점한 한 쪽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인한 파괴로 끝났다.
전의경 110개 중대, 1만 1천명. 군 병력이 2천명이 넘는다고 했고, 용역으로 동원된 이들만도 7백 명이 넘는다고 하는 이들과 맞서서 싸워야 했던 이들은 겨우 1천 명이었다. 황새울 들판과 대추분교를 두고 접전을 벌였지만 거의 맨몸이었던 평택 지킴이들은 5월 4일의 전투에서 처절하게 당해야 했다.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대추분교에서 3백 명 가까운 이들의 저항이 끝나고, 대추분교 지붕 위의 신부님들이 내려온 뒤 투쟁의 거점이자 상징이었던 대추분교는 포클레인 삽날에 쉽게 무너져 내렸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도 전에 황새울 들녘은 헬기들이 공수한 철조망으로 차단되었다.
그렇지만 5월 5일 1천 명 정도의 비무장 시위대는 황새울 들판의 철조망을 20여 군데 절단하고, 민간인 접근 금지 팻말을 달아놓고 국방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선포한 그곳을 행동으로 부정했다. 군인들은 처음에는 분명 당황한 모습으로 민간인과의 충돌을 피하는 소극적인 대응의 모습을 보이다가 곧 태도를 돌변하여 민간인 시위대를 땅에 엎어놓고, 마치 미군이 이라크 전쟁 포로를 묶듯이 포승줄로 손을 묶고 목에 걸었고, 그 위에다가 곤봉과 몽둥이, 군홧발 세례를 퍼부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화풀이를 하듯이 경찰은 그날 밤 주민 촛불집회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을 한밤중에 영장도 없이 무조건 연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행 이유를 묻지 말라! 그들은 당당했다. 그리고 온 마을을 새벽 무렵까지 공포의 분위기로 몰아갔다.
그리고 그 다음에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각 부처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때를 만난 듯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들은 군인을 공격한 시위대를 일방적으로 매도했다. 군에게 폭력적인 대응을 선동하고, 시위대를 빨갱이로 매도했다. 주민과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평택범대위) 간의 분열을 획책했다. 반미단체들이 주민들을 선동하고 투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주민대책위의 간부들은 수십억의 갑부들인데 생존권은 말도 안 된다면서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의 의미를 폄하했다.
경찰은 수시로 마을 외곽을 봉쇄하고, 마을 곳곳을 떼 지어 다니며 이동했고, 수배 중인 대추리 이장 김지태 씨를 찾는다고 영장도 아무 집이나 들이닥쳤다. 군인들이 마을 주민 소유의 시설물들을 마구 파괴했고, 도두2리 주민들이 식수도 차단하는 짓을 저질렀다. 마을은 철저하게 파괴되었고, 논농사로 한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은 철조망으로 가로막힌 논을 바라보며 울어야 했다.
그 ‘전쟁’에서 현 정부가 걸핏하면 내놓던 ‘인권’이란 카드는 없었다. 오로지 피에 굶주린 전쟁광들의 살육이 있을 뿐이었다.
그곳에 ‘인권’은 없었다.
상상할 수 있는 인권침해는 거의 모두 일어났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있자면 어떻게 그와 같은 아수라장에서 죽지들 않고 살아났는지 의아할 정도다.
보수단체와 언론들은 시위대가 ‘비무장’의 군인을 공격하는 장면만을 주로 강조하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안다. 국방장관이 비무장으로 투입한다던 그 군인들은 이미 곤봉을 지급받고 있었다. 황새울 들에서 시위대를 맞닥뜨린 군 병력들은 곤봉과 작업에 쓰는 몽둥이를 들고 민간인 시위대를 공격했다. 1980년 광주 이후 군인이 민간인을 폭행하고, 제압하는 장면이 국방장관의 말이 거짓임을 증거라도 하겠다는 듯이, 군에 대항하면 용서가 없다는 듯이 그들은 시위대를 향해 달려들었고, 제압했다. 그러고도 앞으로는 자위수단을 강구하겠다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해대는 것이 국방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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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약한 자가 될 지언정, 비겁한 자는 되지 않아야 한다.

                                                   윤광웅 국방장관


 

"평택 투입 군과 주민 사이에 직접 충돌 없을 것"

윤광웅 국방 "군은 부지조성 준비 및 지원만 수행할 것"

  2006-05-03 오후 6:25:38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4일 오후 5시 미군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군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주민들과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며 부지조성을 위한 준비 및 지원 임무만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서유지는 경찰의 몫…주민제압 위한 군병력 투입 없다"

 

  윤 국방부 장관은 최근 7일까지로 기한을 설정한 평택 대추리 대추분교에 대한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주민을 제압하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우리 군이 마치 강제력을 동원할 것 같은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면서 군과 주민 간에 무력충돌이 당연히 일어날 것처럼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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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ewellery.ivyro.net/tt BlogIcon 설레는 마음 2006.05.06 09:03 신고

    윤광웅 거짓말쟁이...그 뒤에 있는 노땅도 나쁜 녀석...

 

 

"역사는 대추리를 '5월 광주'처럼 기억할 것입니다" 

  [긴급기고] "대추리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2006-05-04 오후 7:43:21    


  내가 평택 대추리에 처음 갔던 것은 작년 12월 어느 날이었다. 사흘 동안 대추리에 있었는데, 그때 조선례 할머니를 찾아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할머니의 아들 민병대 할아버지도 방에 같이 있었다. 두 분 다 할머니, 할아버지였다. 조 할머니는 연세가 88이고, 아들 민 할아버지는 68이었다.

 

  오늘 평택 대추리, 도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언론 보도가 굉장하다. 3개 방송사 아침뉴스의 첫 기사로 나올 뿐 아니라, 인터넷 언론들은 밤새 속보를 전하고 있었다. 600일 넘게 주민들의 촛불집회장으로 쓰였던 비닐하우스가 1분 만에 철거되었고, 대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팔장을 끼고 누웠던 사람들을 경찰이 뜯어내는 모습은 벽돌 한 장 한 장을 해체하고 철거하는 것만 같았다.

 

  학교 건물로 쫓겨 들어간 100여 명의 사람들이 2층에 몰려 있고, 문정현 신부와 다른 여러 신부들이 학교 지붕에 올라가 있다는 소식까지 들었다. 이곳까지 올라온다면 몸을 던지겠다고 젊은 신부들이 경고하였고, 경찰은 건물을 둘러싸고 매트리스를 넉넉히 깔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나를 멍하게 한다.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대통령이 와서 사정한다고 해도 못 하겠는데…"


 


















▲ <부산일보> 2006년 5월 4일자에 실린 손문상 화백의 만평.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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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표현의 자유 쟁취와 인간을 위한 영상의 발굴, 인권교육의 실천을 목표로 시작된 인권영화제가 올해 10회를 맞이합니다.

올해 인권영화제의 주제는 '아시아 민중의 인권현장'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삶과 꿈, 그리고 좌절을 그린 '차이나블루'를 필두로 아시아 각국의 상황에 대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해외작 11편이 관객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인권영화제 10회를 맞이하여 96년부터 상영되었던 인권영화 중 '칠레전투', '체게바라' 등 10편의 인권영화 명작을 다시 볼 수 있는 회고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생생한 인권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국내작 역시 인권영화제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노가다꾼' 아버지의 이야기를 풀어낸 '노가다',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담은 '우리들은 정의파다',
평택 이야기를 담은 '대추리의 전쟁', '트랙터가 부르는 평화의 노래' 등
총 17편의 국내작품들이 상영됩니다.

문화캠페인도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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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버마 희망을 말하다(5월 4일-21일/평화박물관)
□ 작은음악회-아시아 또다른 우리(5월 13일 오후 4시/서울아트시네마)
□ 영화밖 이야기마당-버마 가스개발 무엇이 문제인가(5월 10일 오후 6시/서울아트시네마)

■ 일정 : 5월 6일(토) - 14일(일)
■ 장소 : 5월 6일-13일 서울아트시네마, 5월 14일 평택 황새울
■ 문의 : 02-741-2406~7

자세한 상황은 인권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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