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아침부터 심혈을 기울여 미역국을 끓이시고
절판되었던 동률님 1집, 4집을 구해오사
마눌님 탄신을 축하하시니, 
가정의 평화가 1년은 지속될 것이라!^^

 

 


대전에서 경주까지 엄마아빠 휴가 따라온 아들, 차에 탔다 내렸다 뜨거운 날씨에 왕고생하더니 마지막 코스 불국사에서 결국 썩은(?)표정을 ㅋ
미안해 아들, 엄만 놀고 싶었어~

 

 

목감기가 한바탕 지나가고
몸져누운 마누라를 위로하고자 
바리스타 정구철님께서 만들어주신 더치커피.
좋구나~

 

 

 

담영이와 함께 청주 수암골에 림민님 만나러 간 날.

남편이랑 열심히 집청소하다가 갑자기 생각나 청소하다 말고 저녁 늦게 달려갔다.

오랫동안 웹으로만 만났던 림민님과 유니님도 만나고, 맛있는 파닭도 먹고, 여성운동하시는 분들과 수다도 막 떨고, 노래도 부르고 정말정말 신나게 풀고 온 날.

 

그 평상이 그립네, 아주. 조만간 다시, 현진아버님과 함께^^

 

 

  1. Favicon of http://rimmin.tistory.com BlogIcon [RM] 2014.06.12 23:58 신고

    담영이 보고 싶어요. 언제든 놀러오셔요 ^^

 

건프라 조립체험 중! 아이들 틈에 낀 아저씨와 임산부 ㅋㅋ 인상쓰며 조립! 재밌고만-

 

 

 

 

김영진 운영위원께서 결혼선물을!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귀여운 컵.


복성루에서 30분 기다렸다 10분만에 먹었던 그 짬뽕.
이럴수가. 흔들린 짬뽕.
이제는 갈 수 없는 그 때 그 시간.
은실아, 보고싶구나!


오래된 절을 지키는 한 노인의 눈빛에도 역사는 담겨있다.
오래된 사찰, 그 사찰의 마당과 흔들리는 나무들과 낡은 문지방에 묻어있는 것은 분명한 시간이다.
그 시간은 잘난 이들의 부여하는 설명과 의미가 아닌 살에 닿아 본 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고단한 흐름.
그 흐름에 잠시 머물다.


기억이 익어간다. 따뜻하게 익어서 이 추운 날 꺼내볼 수 있도록.
안동에서 본 고운 강의 모습을 오랫만에 꺼내보았다.
아주 잘 익은 기억 하나, 똑 따서 눈을 감는다.


복잡한 마음을 달래러 떠난 서울나들이길에 들른 유섭카쉬전. 인물사진전이라는 것이 흥미를 끌었다. 인물사진은 의미와 구도를 담기에 참 흥미로운 것 중 하나일 것 같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구도는 정형화되어 있지 않을 것이고, 의미는 찍히는 사람의 역사와 보는 사람의 역사가 만나 전혀 다른, 다양한 모양들을 떠올리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들어서자 학교에서 학생들이 우르르 들어오는 바람에 초반에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려웠던지라, 거의 3시간을 전시관에서 보냈다. 모르는 사람은 누군지 찾아보고 그래야 하는데, 후루룩 훑고 나가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씁쓸했다.

전시관을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조지 버나드 쇼의 초상이다. 노인 특유의 익살스러운 포즈와 표정이 재미있다. 특히 눈빛. 저 눈빛을 어떻게 끌어냈을까 궁금하기까지 했다. 정면사진보다는 측면사진이 많았는데, 측면을 보이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했다. 더 신기한 것은 측면이고, 흑백임에도 인물의 표정이 드러난다는 사실이었다. 다 어둡지만은 않은, 반은 어둡고 반은 밝은 사진들이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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