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라는 인물에 대해 고운 시선을 가진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나는 일말의 동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어처구니 없게 튀어나온 누드이야기와 성을 이용해 지위를 높인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말이 있다. 남성이었다면 이렇게 깔아뭉갤 수 있을까, 이렇게 천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들 수준은 이정도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문화일보.

- 그림 : 손문상 화백, 출처 : 프레시안
 "누드 사진보다 더 선정적인 사회" 
  <문화일보> 신정아 씨 누드 보도 뒤엔 '왜곡된 사회 분위기' 있어 

  2007-09-14 오후 6:26:40    

  <문화일보>의 신정아 씨 누드 사진 보도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화일보>의 선정보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문화일보>가 이 같은 보도를 하게 된 배경에는 "누드 사진 하나로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해 버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문화일보>는 신 씨의 사진을 게재하며 "신 씨가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각계의 원로급 또는 고위급 인사들에게 성(性)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화연대 김형진 활동가는 14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단순한 누드 사진 하나에도 도덕적 의혹을 제기하고, 이런 의혹은 비리에 대한 추측으로 이어진다"며 "신 씨의 사진에 앞서 이런 논리가 통용될 수 있는 사회 분위가 자체가 문제다"라고 비판했다.
 
  김형진 활동가는 "연예인들도 연인이건 친구건 이성과 함께 어깨동무라도 한 사진이 공개되면 '퇴폐적이다'라고 몰아가지 않나"라며 "얼마 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던 모 아나운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생활이 공개된 여성을 품평하고, 도덕적으로 문란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사회적 시선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사생활 보호'엔 둔감, '성'에는 민감한 사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연구소 이영주 연구원도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메일이나 사진은 국가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최후의 개인의 영역이 돼야 한다"며 "사생활 보호 개념 자체가 확립되지 않은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주는 사건"이라고 평했다.
 
  이영주 연구원은 "신정아 씨 사건이 터졌을 때 '미혼이고 매력적인 여자라는 점을 이용해서 성공한 게 아니었을까'라는 남성들의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누드 사진이 발견되니까, 이를 성(性)로비 의혹으로 곧장 연결지은 언론의 행태 역시 이런 남성 중심적인 무의식이 작동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력을 위조해서 교수 자리를 얻었다거나 예술감독에 선임됐다면 그것은 공적인 영역에서 신뢰를 위반한 범법행위로 볼 수 있고 비판받아 마땅하다"라며 "그러나 신정아 씨의 사생활이 담긴 이메일과 사진은 그가 원치 않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공개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즉 '사생활 보호'에는 둔감하고 '성'의 영역에는 지나치게 민감한 우리 사회가 <문화일보>의 선정보도를 낳진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인 셈이다. 사적인 사진이 공개된 연예인에게 쏟아지는 비난이나 자신과 아내의 누드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유죄를 선고받은 미술교사 김인규 씨 등은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강이현/기자
그의 고정관념은 무죄?

고달이


푸하하!
"한국 남자가 베트남 여성의 왕자님이라고?"
[프레시안 2006-04-26 09:50]
[프레시안 강이현/기자]   "마치 신데렐라 시나리오를 읽는 기분이었다."

조선일보 21일자 사회면에 실린 "베트남 처녀, '희망의 땅 코리아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은 한 베트남인 유학생이 한 말이다. 이 기사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베트남에 간 한국 남성들과 현지 여성들이 결혼정보 회사에서 겪은 일을 르포 형식으로 담은 글이다.

이 기사와 관련해 국내 시민단체 '나와 우리'와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인 유학생들이 25일 조선일보사 앞에서 "베트남 여성을 상품화했다"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베트남전 당시 민간인 학살 문제를 규명하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단체 '나와 우리'의 활동가들과 베트남인 유학생들은 이날 시위에서 "베트남 여성의 상품화를 방관하고 조장하는 조선일보는 반성하라"고 요구했다.
▲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나와 우리' 활동가와 베트남 유학생들. ⓒ 프레시안

"결혼중개 업체의 광고와 다를 게 뭐냐"

'나와 우리'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기사는 베트남 결혼을 미화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마치 진열된 상품을 고르는 것 같은 결혼중개 과정과 베트남 여성을 상품화하는 모습을 아무런 비판 없이 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와 우리'는 "베트남에서는 이렇게 결혼알선 업체에 의해 이뤄지는 국제결혼을 명백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에서도 많은 연구자와 운동가들이 이런 형태의 국제결혼 과정에서 나타나는 '매매혼 성격'에 대해 계속 비판해 왔다"면서 "이런데도 조선일보가 기사에서 보인 '방관적 태도'는 언론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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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생리대를 사용하는 여성들
- 여성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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