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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by bravoey 2006. 11. 2.
평소에 가장 궁금했던 것이 화장품은 도대체 뭘로 만들까하는 것이었다. 그다지 끈질긴 성격은 못되, 금새 잊고 말았지만.
자기전에 스킨로션 꼭 챙겨발라야하고, 아이크림은 20대초반부터 발라주라는 친구의 말에 이상한 반감을 가졌었다.
나는 왜 여자는, 눈 하나에도 3-4개의 화장품이 필요한지 납득할 수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반감이 심했는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쓰는 화장품의 표시성분을 확인해 보았다. 방부제 내지는 산화방지제 였고, 합성 계면활성제는 주요성분이었다. 이름도 요란하기 그지없는 그 성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지금 쓰는 화장품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전통적으로 해오던 화장이나 미용등을 공부해보아야 겠다.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쓰는 것도 좀 배워봐야겠고.
여성의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끊임없는 대안을 만들어내어, 자본주의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 때이다.
대안, 그것도 생활의 대안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요 책의 내용은 따로 블로그에 정리해두어 널리 알려야 겠다.
대안 또한 잘 정리해서 널리널리 퍼뜨려야지.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