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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다르다

by bravoey 2006. 12. 19.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는 출발할 수 없다.
모두가 다 다를 뿐,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대화의 흐름과 그 속의 진짜 뜻을 간파하기란 너무 힘들다.

세상이, 자기 속을 다 보여줄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그 속을 보고 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에게 필요한 건 그렇기에 더 지식이 아닌 지혜이다.
지혜가 필요한 나에게 더 절실한 것은 은혜이다.

세상이 참 춥고, 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