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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아름다운 지구인

채식부페 마지막날

by bravoey 2007. 1. 31.
김승권 운영위원님이 운영하던 채식부페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만사를 제치고 달려갔다.
늘 연모하던 곳이어서 속상하고 아쉬웠다.
음식 하나하나에 김샘의 정성과 생각이 담겼었는데, 그래서 멋진 음식들이었는데 말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그것에 도움을 주는 것이 요리이다."
"나는 법학과를 나왔는데, 정작 제대로 먹는 법도 모르고 살았었다."

오늘 김샘이 한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이다.
먹는 것에 대해 고민하였고, 사람답게 먹는 일에 늘 연구하고 진보하는 김샘.
나도 그렇게 재미나게 연구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운동하고싶다.
늘 진보하고 싶다. 신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