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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딱 그 만큼만

by bravoey 2007. 2. 24.

길을 걸었다.
리어카 한 대가 길가에 서 있다.
가까이 가니 리어카 안에 리어카 주인인 듯한 아저씨가 누워있다.
4시 조금 넘어, 햇살이 느지막히 내일을 향해 거닐 때 쯤이었다.
하얀 백설기를 손에 쥐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누워있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니
꽁꽁 얼어있던 마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늘 답은 곁에 있다.
만족은 늘 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