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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누가 무엇으로

by bravoey 2007. 3. 21.

살아온 인생은 누가 무엇으로 보상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왜 내가 이렇게 되어야 하냐고 남을 탓하고, 나를 탓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삶은 어떤 하찮은 이유로 혹은 중대한 이유로 그 방향이 갈라진다.

지금도 그렇다.
누구도 보상해줄 수 없다.
달려갈 길의 끝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쉬임없이 달릴 뿐, 멈출 수 없을지도 모른다.
멈추면 달려드는 불안감에, 더 두려워지니까.

머릿속에는 오로지 달려야 한다는 생각 뿐.
지금은 전투력 상승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