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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슬럼프

by bravoey 2007. 6. 7.

아침에 머리가 멍한 상태로 일어나 아무 생각없이 출근을 한다.
전에는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책도 읽었는데
요즘은 멍한채로 일어나 버스를 타고 컴퓨터 앞에 앉는다.
오늘은 그 답답함이 더한 것 같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찬 내 얼굴이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요즘 얼마나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고 다녔는지, 내 속에 화만 가득한 것 같다.
아무리 쏟아내도 개운하기는 커녕, 더 많은 불만과 극단적인 생각만 가득차는 것 같다.
입만 열면 그런 말만 하는 나를, 친구들이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에 한숨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