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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아름다운 지구인

녹색순례 함께 갈래요?

by bravoey 2006. 4. 9.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녹색순례는 지리산으로 갑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으로 기억되는
고속도로처럼 뚫린 지리산 주능선이 아니라
2006 녹색순례에서는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길,
생태문화역사순례길로 색다른 지리산을 만나려고 합니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개발로 멍든 자연, 사람이 떠나버린 산간마을, 그리고 치열했던 역사를
어머니의 넓은 품으로 말없이 끌어안고 있습니다.

어머니 산은 꿈을 꿉니다.

반달곰이 뛰어노는 꿈을,

야생식물이 살아나는 복원현장을,

농촌마을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웃음소리와 함께 자라는 배움터를.

이제 그 꿈은 꿈이 아니라 우리의 발걸음 속에서 희망으로 피어납니다.

백두대간이 시작되고 끝나는 지리산에서
자연과 내가, 너와 내가, 생명과 생명이 ‘공존’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묻습니다.

순례길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대안의 길을 찾는 6박7일의 지리산 녹색순례.
함께 할 님들을 기다립니다.


▽ 문의 : 녹색순례기획팀 양흥모 생태도시국장 / 042-253-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