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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터키에서 만난 사람들

by bravoey 2009. 7. 18.

첫번째 사진에 대한 해명
- 아마시아 박물관을 관람하고 점심 먹을 곳을 찾아 배회하던 중, 공구상가를 가던 할아버지가 언니와 나를 불러세우더니, 들어오란다. 마구 손짓을 하시는 통에 뭣도 모르고 들어갔더니 사진을 찍으란다. 공구상가 주인아저씨 이하 종업원들과 실컷 사진을 찍어드리고, 콜라도 얻어먹었다. 나는 곁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나도 찍으라고 해서 하필이면 옆에 있던 아저씨와 다정하게 찍게 되었던 것이니, 오해마시길. 오해할 사람도 없지만서도오~

두번째 사진에 대한 설명
- 수멜라 수도원을 실컷 구경하고 그늘에 앉은 언니와 나. 여자아이가 다가오더니 유창한 영어로 당신들 한국사람이냐, 나는 한국을 좋아한다, 대장금 드라마도 봤다, 한국에 가보고 싶고 한복도 좋아한다 등등을 이야기했다. 언니와 나는 이런 꼬마도 영어를 잘하는데 우리는 뭔가하는 좌절감에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다는! 이 아이와 많이 마주치게 되는데, 아주 부잣집 아이라고 추측. 왜냐하면 치아교정기를 하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