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구1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일 용산참사가 있은 후 대전에서는 두 번의 촛불추모제가 열렸다. 작년보다 더 답답한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 촛불은 아직 우리에게 기억할 것이 많음을 알게 한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을을 알게 한다. 그들이 죽지 않도록, 살아있는 내 기억에서 그들을 오랫동안 간직해야 한다. "벌써 잊혀진 용산 참사, 그들이 웃고 있다" [기자의눈] 용산에서 숨진 이들을 세 번 죽일 텐가?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 용산에서 여섯 사람이 불에 타 숨진 지 열흘이 넘었다. 이번 참사를 보면서 많은 사람은 조세희의 (이성과힘 펴냄)을 떠올리며 절망했다. 어찌 이 책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는데도 도시 빈민의 스산한 삶은 나아진 게 없단 말인가? 책임자 경질은커녕 사과 한 마디 없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 2009.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