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1 둠스데이북 세번째 집어든 SF소설. 국제도서전에서 만난 아작출판사 직원분이 권해준 순서대로 읽어보는데 이 책도 재밌다며 초급 몇 권 보시고 함 보셔라 했는데 마침 작은도서관에 이 책이 떡하니 들어와 있었다. 코니 윌리스 작품은 처음이기도 하다.키브린이라는 역사학도가 시간을 건너 중세로 가게 되고, 옥스퍼드 근처 한 마음에서 페스트가 덮쳐 마을사람들을 구하려고 애쓰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다. 재미는 있었지만 기본 줄거리에 비해 책이 너무 길다. 특히 1권 중반부터는 이걸 읽어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여서 줄거리와 큰 연관이 없어보이는 몇 장씩은 넘겨서 봤다. 전반적인 줄거리 이해를 위해 필요하기에 작가가 썼겠지만 아직 초급수준인 나에게는 지루하다. 2권 중반부터가 진짜 재미있어 놓지 않고 읽은 듯.책 전면에는 여자라.. 2018.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