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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이사

by bravoey 2010. 6. 8.
또 이사를 한다. 일년에 한번은 꼭 거처를 옮기게 되는 것 같다.
이사를 할 때마다 다음에 이사할 때는 든든한 남친이 이사를 도와주었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루어진 적은 없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짐은 번쩍번쩍 잘 나른다. 형광등도 잘 갈아끼운다. 그냥 왠만한건 내가 하고 만다.
그런데 늘 쓸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다음에 이사할 때는 누군가 함께 였으면 좋겠다.
무거운 짐을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쓸쓸한 새집에 혼자 들어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때문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