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기
1. 집으로 돌아오면 트레이닝복 차림이다.
- 추리닝이나 제대로 입으면~.
2. 휴일은 노메이크업 &노브라
- 당연하지. 드라마 보면 집에서 예쁜 옷 입고 화장하고 있는 배우들 보이는데, 현실감 확 떨어진다. 남자들이 오해한다구.
3. '귀찮아', '대충','뭐, 어때'가 입버릇이다.
- 대충, 뭐-어때에 지랄, 쳇 기본 애용자
4. 술 취한 다음날, 정체모를 물건이 방에 있다.
- 술은 못 하고, 야근 이빠이 한 다음날 종종 문을 안 잠그고 자고 있거나, 열쇠를 어디다 던졌는지 몰라 한참 찾음.
5. 제모는 여름에만 해도 된다.
- 왜 해... 그냥 소매 긴 옷 입어.
6. 까먹은 물건이 있으면 구두를 신은 채로 까치발로 방에 가지러 간다.
- 이년아, 왜 이러고 사니...라고 중얼거리면서 들어간다.
7. 메일(문자)의 답변은 짧고&늦게
- 중요하지 않으면 하지도 않고, 밤늦게는 확인도 안함. 밤에 영양가 있는 전화나 문자 받아본 적 없음.
8. 텔레비전을 향해 혼자 열을 낸 적이 있다.
- 난 텔레비전 없어서 벽보고 한다. 냉장고랑도 한다.
냉장고야, 수고가 많은데 좀 조용히 일하지?
선풍기야, 밤새 일하느라 힘들었지? 에어콘 품질의 바람으로 부탁해.
방충망아, 모기 좀 제대로 막지 못하겠니? 이 쓰레기봉투! 날파리랑 연애질이야!
9. 냉장고에 변변한 먹을거리가 없다.
- 그건 NO! 난 먹는 재미로 산다.
10. 냄비에다 직접 대고 라면을 먹는다.
- 이건 NO! 냄비에 얼굴대면 안경에 김서려서, 반드시 그릇에 한 번 덜어줘야 한다.
11. 방에 널어놓은 세탁물은 개기 전에 입어버린다.
- 오오, 당근~ 편리한 생활.
12. 최근 두근두근 했던 일은 계단을 뛰어 올라갔던 것 정도.
- 우리집 5층이라, 두근이 아니라 헐떡댄다. 오늘도 핸드폰 두고 와서 왔다갔다 했다.
13. 1개월 이상, 일이나 가족 관계 이외의 이성과 10분 이상 말하지 않았다.
- 남자들이랑 많이 얘기한다. 다 유부남이거나 임자 있어서 그렇지. 이젠 차라리 이런 사람들이 편하다는.
14. 솔직히 이걸 전부 체크하는 게 귀찮았다.
- 맞아.
15. 솔직히 질문에 체크하면서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나 자신을 깨달았다.
- 오, 나도 건어물녀?
0개 멋진여성, 1~3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4~7개 당신은 건어물 예비인, 8~11개 건어물녀 인정, 12개 이상 초 건어물녀. 고로 나는 요즘 최고 화제인 바로 그 '건어물녀'인 것이다.
접기
연애보다는 자기 취미생활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 자신만의 공간에서 일상을 즐기는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일컫어 여성다움과 연애센스가 말라버렸다고 '건어물녀'라고 부른다. 또 남성다움을 강조하지 않으면서 주로 자신의 관심분야나 취미 활동에만 적극적이고 연애에는 소극적인 남성들을 '초식남'이라고 부른다.
30년외길솔로인생....
난 건어물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