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샨1 사장을 죽이고 싶나 SF소설의 요소를 가미한 추리소설. 중국소설 특유의 재미가 있다. 전에 읽었던 류전윈 과 같은 특유의 풍자와 위트가 있다. 욕심많은 세대를 꼬집는 듯한 젊은이의 가난한 위트라고나 할까?런던 극장가에서 간신히 밥벌이나 하며 실의에 빠져있던 연극배우 위바이통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바나금융의 사장 양안옌이 찾아와 그를 금융계의 신예 엘리트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흥분되고 불안한 마음을 품고 88층 바나금융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두둑한 금액의 연봉계약서가 아니라 바닥에 누워 숨이 끊긴 사장의 시체!이야기를 풀어가는 속도나 재미가 있어 술술 읽힌다. 추리소설 넘기는 맛이 있다. 섹션마다 양얀엔 씨의 어록이 제시되는 건 왜일까 생각했는데, 뒤에 양얀엔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 .. 2018.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