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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373

혼란 오늘 참 마이 울었다. 2008. 1. 13.
Deepest-진정성 아직 젊다면 젊어서 그런걸까, 지식의 깊이가 매우 얕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어떤 한 사실에 대해 알고, 어떤 사람에 대해 알았을 때 아주 외면적인 것과 조금의 이해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려 들 때가 많이 있다. 조금 더 알기 위해 학습하는데는 지지부진하다. 솔직히 이런 반성조차 지겹게 느껴질 때가 있다. 더 알기 전까지는 진정성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조금 알고 진정성을 갖게 된다면, 그 진정성은 약간의 위기만 닥쳐도 쉽게 무너져버린다. 한 사실이나 개체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부분적인 이해, 장점과 단점, 변화의 가능성을 샅샅이 파악하고 이것을 내 것으로, 내 생각으로 정리할 때야 흔들리지 않는 진실한 어떤 마음을 품게 된다. 깊이 알게 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고, 또 어려운 것 같다. 구체적으로 .. 2008. 1. 12.
짜장면 제일 먹고 싶다, 짜장면. -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왔음- 2008. 1. 10.
자책 중 가끔 아주 어쩔 수 없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세상에 기댈 구석이 하나도 없네. 그런데 사실은 그런거다. 세상에 기댈 구석을 하나 두지 않는 주제에. 나는 첫번째 말을 많이 한다. 투덜거리고 칭얼거리는데는 선수다. 그런데 사실은 남의 탓을 할 뿐이다. 기댈 구석 하나 두지 않으면서 그런다. 절대로 보호받지 않는다. 관계가 없다면 선도 쉽게 그어버린다. 어설프게 화해하느니 가차없이 불화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정도 없는 주제에 미련은 곰같이 많다. 낯도 가리고 마음도 잘 열지 않는다. 화풀이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 자책 중. 2008. 1. 9.
그림자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이젠 머릿속에도 아련하다. 집착은 끝까지 해봤다. 그런데 아직도 그림자가 남았다. 그림자가 가슴을 친다. 2008. 1. 7.
밥 먹고 싶은데 12월 30일부터 왕창 체해서 아직까지 사경을 헤메고 있다. 쓸 보고서가 세개요, 올해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이 시기에 한의원에서 사흘째 침맞고 끙끙대고 있으니. 참, 스타일하고는! 아, 밥 왕창 먹고 싶다. 하지만 이젠... 열심히 살자, 젠장. 2008. 1. 5.
올해 기도제목 기도제목을 적을 때마다 반성을 하게 된다. 내 바램을 늘어놓은 것만 같아서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점점 정말 기도해야 할 것만 남아가는구나. 작년의 기도제목에서 쓸모없는 말을 뺐다. 더 깊게 기도해야 할 때이다. 기도는 세상을 작게 보이도록, 하나님 나라를 크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2008년 기도제목 1. 신앙 - 공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기초가 바로 서도록 - 밥상과 평안의 덫을 피하여 살도록 : 신앙의 진보를 위해 깊이 고민하도록 - 기도와 말씀보는 기초생활이 바로 서도록 2. 운동 (녹색연합) - 진정성과 설득력을 가진 대안적 운동을 해나가도록 - 환경운동가로서 올바른 생활을 하도록 : 녹색인수칙 준수 -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앎을 동반.. 2008. 1. 4.
2008년 계획 지난 해의 계획서를 보고 든 생각은 생각없이 이것저것 벌리지 말자, 였다. 올해는 정말 할 수 있는 일을 정확하게 해 봐야겠다. 다 쓰고 나니 이것조차 왠지 불가능해 보이지만. 올해의 모토가 '덤벼들기'니까. 일단 덤빈다. 2008년 생활계획서 ⁂ 올해의 방향 - 덤벼들기 : 용기와 열정으로 방법을 찾기 - 기도하기 :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알기 - 공부하기 : 앎에서 실천으로 ⁂ 올해의 목표 - 공적예배참석 : 수요일, 금요일, 주일예배 참석 - 운동가로서 정체성 찾기 : 오감을 열고 사회를 바라보기, 내 분야를 찾기 ⁂ 세부실천 1. 기도하기 :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알기 1) 공예배 참석 ○ 수, 금요일 업무 외에 약속 잡지 않기 ○ 월요일 새벽기도 참석 2) 훈련하기 ○ 8:00-8:30 큐티 ○.. 2008. 1. 4.
오랫만에 여행! 이번 달 초부터 연말에는 여행을 가리라고 생각했는데 이 일 저 일에 밀려 준비를 못하다가 전국수련회 하루 전에 숙소가 다 구해져서 떠나게 되었다. 어떤 이에게는 집에 간다하고 어떤 이에게는 경주 간다하고 왔다. 3박 4일간, 한 해의 여러 모양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07.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