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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373

청년부수양회 10년만에 열렸다는 청년부 수양회. 모두들 신나게 놀았다. 주일날, 옹기종기 모여앉아 밥 먹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했다. 이쁜 것들. 2007. 8. 5.
불어라, 꽃바람! 힘내자. 좀 더 열정적으로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행동하자. 8월이다! 2007. 8. 1.
time goes by 시간이 흐른다. 해답도 없는 시간에, 답도 없는 바램에 나는 기대를 하고 살아간다. 어서 이 시간이 흘러흘러서, 다시 예전으로, 아무도 그립지 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차라리 그게 낫다. 2007. 7. 27.
최강 울엄마 1. 새로 산 노트북을 엄마와 구경하던 중에 옛날 사진들을 함께 보게 되었다. 불과 1년 전, 내 사진을 함께 보던 엄마 왈, "야, 너 그나마 사람됐다."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하여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야 하리라. 2. 오랫만에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결국 너는 왜 남자친구도 없냐는 삼천포로 빠져 잔소리를 듣다가 잠들었다. 자다가 잠깐 깼는데, 울 엄마 내 팔을 잡고 안타까운 목소리로 왈, "으이구, 팔뚝에 살만 없어도. 이게 유전이라..." 유전무죄임을 입증하기 위해, 팔떨기 운동을 열심히 해야하리라. 2007. 7. 23.
후유증 아주 잠시였다고 해도 어디론가 흐르던 마음을 다시 돌리면 잠깐의 후유증은 있다. 인정하고, 다시 흐름을 돌리자. 2007. 7. 15.
괜찮음 마음이 긴장되던 일이 있었는데, 조만간 그 긴장을 풀 수 있으리라. 쉽지 않았는데, 때가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선택에 후회는 없다. 어떤 일이든 잘 되었다고 보는 것은 짧은 시간안에 판단할 수 없으므로 벌써 실망하거나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은 내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소화할 것이냐에 집중하자. 두려워말고 믿자. 2007. 7. 9.
믿는다 믿는다는 말을 그대로 느껴보기. 믿음은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심으로 바라고 신뢰하는 마음. 무섭다 말하면 진짜 무서워지는 것이 인생이라면 대차게 그까짓거, 라고 말해라. 믿는다! 나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2007. 7. 3.
마음을 씻다 빗소리가 시원하게 들린다. 굵게 떨어지는 물방울이 가슴에 툭하고 들어와 구석구석을 툭툭 쳐 주었으면 좋겠다. 마음에 달라붙어 있는 잡다한 때들을 다 씻어내어 몸 밖으로 흘러내어준다면 좋겠다.기다리는 마음의 불안함과 두려움까지 다 씻어내 주었으면 좋겠다. 2007. 7. 2.
긴장 내 선택이, 내 결정이 어리석거나 이기적이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완벽한 긴장상태. 2007.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