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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아름다운 지구인118

맨발로 등산했다! 길에서 꺾은 싱아를 먹으며, 미친 듯이 걸었다. 맨발로 등산하면 저절로 명상이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하루! 2007. 5. 27.
노컴퓨터데이 두번째날에! 언니같은 박남미 회원과 엄마같은 처장님. 참 소중한 인연이다. 그래도 운동하기를 잘했다고 느낄 때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다. 2007. 5. 14.
선글라스 아저씨 오늘 아침에 학교급식운동에 일조하고자 1인 시위에 지원을 나갔다. 1시간 내내 땡볕에 서 있자니 덥기도 하고 사람들 지나가는 길에 힐끔 보는 시선도 쉽지 않았다. 사실은 누군가 내게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이 컸다. 흐흐. 조선일보를 들고 한 아저씨가 햇빛에 발갛게 달궈진 얼굴로 다가왔다. 멋진 선글라스를 끼셨고 풍채가 있으셔서 얼마나 긴장했는지. 내가 특별히 지향하는 방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이 일이다보니 오른쪽 아저씨들을 보면 왠지 두렵고 떨리는 것이 있다. 나한테 뭐하는 거냐고 해서 대략 설명을 했다. 듣던 아저씨가 뭔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다가 광주 이야기를 꺼내셨다. 윽, 드디어 나오나부다 했는데 자신은 광주혁명이 폭도들이 저지른 쿠데타 인 줄만 알았다고, 바보같이 살았다고.. 2007. 5. 8.
지구의 날 교육사진 지구의 날, 태양광풍차만들기 교육을 했다. 아이들이 지구온난화와 신재생에너지가 뭔지 잘 알아들었나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과 만나는 두려움이 차츰 덜 해진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였다. 으랏차차! 2007. 5. 3.
진실을 드러내는 힘 오늘, 워크샵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반핵국민운동의 김성근 교무님이 있는 원불교 성지였다. 영광에서 한참 들어간 시골마을에 있었다. 찻집과 도자기를 굽는 공간이 함께 있었고, 정원도 아주 멋졌다. 날씨가 좋아 몇 분이 녹차의 어린 순을 따다가 차를 만들고 계셨다. 함께 차를 마시며 영광에서 있었던 반핵운동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현장은 늘 전투다. 숯하게 공부하며 고민했을 그 현장의 모습을 그려보니 가슴이 찡했다. 영광농민회 부회장으로 계신 분이 덧붙여 여러가지 경험과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 분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한수원에서 핵발전소 건립시에 들인 홍보비가 120억정도였다고, 만약에 우리한테 그 돈이 있었다면 영광 뿐 아니라 다른 곳도 반핵운동하게 만들 수 있었겠다고.만약에.. 2007. 4. 27.
대추리여, 영원하라 2007. 3. 28.
신동천에서 먹은 점심 신동천으로 지천탐사를 나갔을 때 먹었던 도시락이다. 수저가 없어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정간사님이 타잔처럼 나뭇가지를 쓱쓱 다듬어 젓가락을 만들어 주었다.(우측사진) 역시 우리 정간사님, 장가가실라고 하니까 생활본능이 살아나고 계셨음. 흐흐. 2007. 3. 19.
한미FTA반대 광고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2007. 3. 8.
계양산에 오르다 전국녹색연합회원총회인천 계양산에 오르다.계양산에 울려퍼지던 오카리나 소리와 모여드는 새소리, 산을 지키기 위해 교회가 아닌 산에서 지내시는 '목사'님. 말과 행위. 판단은 그 분이 하실 일이다. 나는 '목사'님을 지지한다. 현장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200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