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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169

월평공원의 날 - 대전시민 숲길 함께 걷기 포스터를 은디기가 만들었는데, 깜찍하네~ 2007. 10. 1.
사회운동의 새로운 횡단-인권, 생태 그리고 평화 지난 8월 9일에 서울로 강의를 듣기 위해 떠났다. 일도 많고, 길도 멀었지만 쉽게 들어볼 수 없는 주제의 강연이라 과감히 떠났다. 패널토론 형태로 진행된 이 날 강연에는 인권파트로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평화파트로 오두희(평화바람) 활동가, 생태파트로 이헌석(청년환경센터) 활동가가 참석했다. 류은숙(인권연구소 창) 님의 사회로 아쉽게도 2시간 밖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전으로 와야했다. 매번 전문가들의 줄줄이 읊어대는 전문지식의 위주의 토론회보다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현장의 이야기와 활동가로서 느끼는 여러가지 경험들이 훨씬 재미있고 가슴깊이 다가왔다. 내가 활동가가 아니었다면 그 잔뼈굵은 활동가들의 이야기 1%라도 이해했을까? 만나고 배우지 않으면 절대로 진보할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신하.. 2007. 8. 12.
외침소식지) 언니들에게 보내는 글2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의《고향》중에서 -언니들이 지내고 있는 곳, 앞에 난 길을 저도 걸어간 적이 있습니다. 언니도 걷고 있겠죠. 길은 가고 오는 곳. 그 길의 방향이 단지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길은 여러 방향으로 생겨나고 흘러갑니다. 걸을 때마다 언니들과 저는 어쩌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이 길을 걸어 ‘들어’가지만 다시 이 길을 걸어서 ‘나오’겠지, 혹은 ‘나오고’싶다고. 언니, 그건 아마 우리가 가진 ‘같은 희망’일거예요. 그 길에서 꼭 다시 만나요. 2007. 8. 2.
외침소식지) 언니들에게 보내는 글1 밖을 봐 , 바람이 불고 있어 .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인생이란 그런거야 . 우린 그 속에 있다고 - 영화 베티블루 中 언니,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에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이깟 바람쯤 괜찮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바람이 스치는 짧은 순간에도 힘들어해요. 하지만 아무렴 어때요,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은 다 예뻐요. 살아가는 게 그저 쉬운 일은 아닌데도 다들 그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어서 예쁘네요. 언니도 예쁜 사람입니다. 2007. 8. 2.
거꾸로 살기 나는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운동'을 직업으로 선택했다. 지금도 그렇고, 나중에도 그렇듯 나는 어디서든 '운동가'의 삶을 살아갈 결심을 했고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부모님은 내가 젊으니까 잠시 하는 일처럼 생각한다. 나도 으례히 부모님한테 젊으니까 해요, 라고 말한다. 그리고 덧붙여 얼마나 재밌고 신나는데요,라고 말한다. 나는 정말 '운동'이 신나고 재미난다. 하지만 매일매일 책임감과 두려움을 같이 짐지고 일한다.스스로 공부해야하고, 기획하고 진행까지 모두 내 생각과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끝도 없이 바빠지고, 가끔 생활고에 처하기도 한다. 끊임없이 정체성을 강화하지 않으면, 자칫 젊은 것이 겉멋들어 저러고 다닌다는 소리 듣기도 십상이다. 고민의 연속이다. 얼마나 범위가 넓은.. 2007. 7. 30.
신재생에너지학교 요, 개구쟁이들. 끝나니 좋단다~ 2007. 7. 28.
IT교육 단체사진 가르쳐주신 샘 진짜 고생하셨다. 하나도 못 알아듣고 버벅대는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흐흣. 2007. 7. 3.
IT교육, 은덕과 함께 은덕과 함께 신나게 수다떨고 밥먹고 고생했던 2박 3일 mysql이 도대체 뭔지 몰랐어도 재밌었다! 2007. 7. 3.
성매매여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성매매여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남 얘기처럼 취급해선 안돼 박김혜정 기자 2006-09-26 21:22:19 (필자 박김혜정님은 부산 성매매피해여성지원센터 ‘살림’의 활동가이며, 2005년 발간된 성매매 여성들의 수기집 를 기획, 편집했습니다. -편집자 주) 한국 사회에도 성매매합법화와 성매매 여성의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고 주장하는 성매매 여성들이 등장했다. 평택 지역 성매매 여성들은 업주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성매매 여성이 주체가 되어 성매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조금이나마 마련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상황과 비교해보아도 괄목할 만한 일이고, 환영할 일이다. 물론 성매매 현장에 있는 여성들은 성매매 업주 등 알선자들과 일정한 관계(관리자-피관리자, 동업자, 사용자-노동자 등.. 2007.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