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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아름다운 지구인118

김승권표 삼계죽 늘 바쁘시던 김승권 샘이 말복에 삼계죽 해 주셨다. 이 기회를 놓칠새라, 재빨리 날 잡아서 달려갔다. 으하하. 김승권샘은 채식하는 분이라 닭고기를 쓰지 않고 삼계죽을 한다. 삼계죽의 정체는 바로바로바로 콩고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주 싫어하는데(가짜고기라고) 담백하니 맛있다. 메론도 먹고, 샘 공부하는 얘기도 듣는 즐거운 오후였다. 죽은 보양식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죽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이유는 모든 재료들이 하나로 잘 융합된 음식이 죽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팥죽이나 호박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은 죽으로 편안해진 마음에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하는 힘을 준다고 한다. 단자라고도 불리우는 새알심은 ‘신념’으로 상징된다. 덧붙여 밤이 가장 길고 깊은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 2009. 8. 18.
독일인이 (비)웃는다, 운하를 2009. 8. 13.
쌍용차 지부장 담화문 쌍용자동차 지부는 ‘대형 참사’를 막아야 하기에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자르는 ‘죽음의 행렬’을 끝내 막지는 못했습니다! 1. 오늘(6일)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는 “점거 파업농성 77일차, 굴뚝 고공농성 86일차, 공권력 전면투입 18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화약고라고 불리는 도장공장의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노사교섭을 제안하였습니다. 쌍용자동차 지부는 벼랑 끝에 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의 희생을 줄이고 대형 참사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단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사 간에 최종합의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자르는 정리해고, ‘죽음의 행렬’을 끝내 막지 못했습니다. 이점 전국의 동지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 쌍용자.. 2009. 8. 7.
착한 일 혼자 보고 헤헤... 웃어버렸다는. 2009. 7. 31.
M비 막는 우산사세요~ 2009. 7. 31.
당신들에게 투표로 보답할께요 엉터리 통계가 발각되도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BBK가 자신의 것임이 발각되도 도덕적 흠결없는 정권이네, 국민 50%의 지지를 받았네 하면서 대통령이 된 그 자와 같이 한나라당도 결국 터져가는 배에 뭐라도 더 쑤셔 넣어 보자는 쓰레기 같은 욕심으로 밀어붙였다. 김형오 의장은 부의장에게 바톤터치 했으니 면피한건가? 조중동을 먹여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칭얼거리면 된건가? 미디어법이 국민의 뜻이었다? 운하는 하지 말라는 국민의 말을 4대강살리기라는 말바꾸기로 희롱하고 용산참사로 죽어가는 이들에 대해, 쌍용차 노조의 긴 투쟁에 대해 예의를 갖추라는 소리들은 국민의 뜻으로 들리지 않았나? 4대강사업,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부자감세정책 모두 국민의 뜻이었나? 당신들의 국민은 따로 있나? 살다살다 이렇게 거짓말.. 2009. 7. 22.
냉코빼기 - 마지막 냉장고 코드를 뺀지 어언 세달째. 4월과 5월, 6월 전기세 최저 4100원대를 달리며, 쉬어가는 반찬을 안타깝게 쳐다보고 더운 물을 마셨지만 냉장고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잡수시며, 내가 얼마나 냉장고에 익숙했는지를 처절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터키를 다녀오고 터키에서 사온 선물들을 보관하기 위해 터키항공 기내식 먹던 힘을 모아 곰팡이 슨 냉장고를 닦아내고 코드를 꽂았다. 로쿰과 치즈, 헬바, 무화과 등을 안전하게 모셨다. 7월 5일이다. 다음 날, 한전에서 전화가 왔다. 박은영 고객님 전기세가 심하게 안 나와서 가전제품이 뭐가 있는지 묻는 것이라. 세탁기랑 노트북이 있다고 말하니, 언니가 의심스러운 목소리로 그것밖에 없냐고 한다. 냉장고는 없으세요? 아, 냉장고를 두 달동.. 2009. 7. 18.
금강, 그대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다 금강의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4대강 정비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놓인 금강, 지난 4월에 다녀온 장수 뜬봉샘과 가막리의 죽도, 5월에 다녀온 무주 잠두마을길 연기군 합강리의 철새와 하중도들, 신성리 갈대밭, 방우리, 공주 곰나루, 부여 대재각 등 다가올 위험을 모른채 한없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금강을 지켜주세요. 우리 아이들도 이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내어 더 푸른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금, 함께 지켜주세요. 사진제공 : 최수경 회원, 정기영 활동가 2009. 7. 16.
4대강 마스터플랜 문제점 꼼꼼히 들여다보기 ○ 한달만에 13.9조원 국책사업이 22.2조원으로 널뛰기! 지난 4월 27일 중간발표에선 13.9조 사업이 최종발표에선 22.2조원의 사업이 되었다. 한 달 만에 무려 8.3조원(60%)이 증가된 것이다. 불과 한달만에 예산이 고무줄처럼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이 계획이 얼마나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구나 아직 예산이 나오지 않은 연계사업까지 포함하면 30조를 넘을 것이라 하고 토목공사는 사업을 할수록 예산이 증가해 온 관례를 본다면 앞으로 수십 조가 더 들어갈 것이다. ○ 보 설치는 운하의 1단계 사업! 16개의 보를 설치하여 일정수심을 유지하는 계획은 비록 갑문이 설치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구간운하’로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된 후 투입된 예산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고 설치된 보.. 200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