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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169

M비 막는 우산사세요~ 2009. 7. 31.
당신들에게 투표로 보답할께요 엉터리 통계가 발각되도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BBK가 자신의 것임이 발각되도 도덕적 흠결없는 정권이네, 국민 50%의 지지를 받았네 하면서 대통령이 된 그 자와 같이 한나라당도 결국 터져가는 배에 뭐라도 더 쑤셔 넣어 보자는 쓰레기 같은 욕심으로 밀어붙였다. 김형오 의장은 부의장에게 바톤터치 했으니 면피한건가? 조중동을 먹여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칭얼거리면 된건가? 미디어법이 국민의 뜻이었다? 운하는 하지 말라는 국민의 말을 4대강살리기라는 말바꾸기로 희롱하고 용산참사로 죽어가는 이들에 대해, 쌍용차 노조의 긴 투쟁에 대해 예의를 갖추라는 소리들은 국민의 뜻으로 들리지 않았나? 4대강사업,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부자감세정책 모두 국민의 뜻이었나? 당신들의 국민은 따로 있나? 살다살다 이렇게 거짓말.. 2009. 7. 22.
냉코빼기 - 마지막 냉장고 코드를 뺀지 어언 세달째. 4월과 5월, 6월 전기세 최저 4100원대를 달리며, 쉬어가는 반찬을 안타깝게 쳐다보고 더운 물을 마셨지만 냉장고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잡수시며, 내가 얼마나 냉장고에 익숙했는지를 처절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터키를 다녀오고 터키에서 사온 선물들을 보관하기 위해 터키항공 기내식 먹던 힘을 모아 곰팡이 슨 냉장고를 닦아내고 코드를 꽂았다. 로쿰과 치즈, 헬바, 무화과 등을 안전하게 모셨다. 7월 5일이다. 다음 날, 한전에서 전화가 왔다. 박은영 고객님 전기세가 심하게 안 나와서 가전제품이 뭐가 있는지 묻는 것이라. 세탁기랑 노트북이 있다고 말하니, 언니가 의심스러운 목소리로 그것밖에 없냐고 한다. 냉장고는 없으세요? 아, 냉장고를 두 달동.. 2009. 7. 18.
금강, 그대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다 금강의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4대강 정비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놓인 금강, 지난 4월에 다녀온 장수 뜬봉샘과 가막리의 죽도, 5월에 다녀온 무주 잠두마을길 연기군 합강리의 철새와 하중도들, 신성리 갈대밭, 방우리, 공주 곰나루, 부여 대재각 등 다가올 위험을 모른채 한없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금강을 지켜주세요. 우리 아이들도 이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내어 더 푸른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금, 함께 지켜주세요. 사진제공 : 최수경 회원, 정기영 활동가 2009. 7. 16.
4대강 마스터플랜 문제점 꼼꼼히 들여다보기 ○ 한달만에 13.9조원 국책사업이 22.2조원으로 널뛰기! 지난 4월 27일 중간발표에선 13.9조 사업이 최종발표에선 22.2조원의 사업이 되었다. 한 달 만에 무려 8.3조원(60%)이 증가된 것이다. 불과 한달만에 예산이 고무줄처럼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이 계획이 얼마나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더구나 아직 예산이 나오지 않은 연계사업까지 포함하면 30조를 넘을 것이라 하고 토목공사는 사업을 할수록 예산이 증가해 온 관례를 본다면 앞으로 수십 조가 더 들어갈 것이다. ○ 보 설치는 운하의 1단계 사업! 16개의 보를 설치하여 일정수심을 유지하는 계획은 비록 갑문이 설치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구간운하’로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된 후 투입된 예산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고 설치된 보.. 2009. 6. 14.
대운하도, 정부의 독주도 이제는 막아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이제 콘크리트로 귀를 꽉 채워버렸다. 어떤 것도 듣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로 저질러 버린 일이다. 그는 알고 있을까? 자신이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를. ---------------------------------------------------------------------------------------------- MB의 운하 계획 발표가 국민들 가슴을 때립니다. 대운하도, 정부의 독주도 이제는 막아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업계획이 조각조각 발표될 때마다 운하 의심을 버릴 수 없었지만 그 때마다 정부는 운하는 아니라고, 운하라는 의심은 반대를 위한 반대론자들의 항변이라고 이야기해왔기에 14조의 혈세를 쏟아 붓는 사업이 그래도 운하는.. 2009. 6. 9.
울진 왕피천에서 녹색순례를 통해 알게 된 울진 왕피천 거대한 협곡과 하얀바위, 엄마 품 같은 물줄기가 자연에 드는 '복'을 알게 해 주었다. 환경운동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해 준 고마운 곳. 야생체험(로프타고 강건너기, 네발로 기어서 산타기 등등)을 톡톡히 했다는. 우리 모둠장 위환님, 시어머니같은 최처장님과 명기씨, 장정구 처장님, 경희 간사님, 고이지선 국장님, 이규봉 샘 재밌던 우리 '죽어~' 2009. 5. 23.
냉코빼기-5 아직도 냉장고 코드 빼고 사냐고? 그렇습니다~ 아직도 이러고 있습니다. 지지리 궁상이라고 놀리는 소리를 참으며, 이제 여름이라는 압박을 참아가며! 어쨌든 성과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이것! 쨔자잔~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이 지난 달에 비해 반이 줄었다!!!!(코드는 4월 12일부터 뺐음) 혹시 뭘 내가 덜 썼나 싶어 체크, - 노트북 : 씨티홀 본다고, 약하게나마 무선잡힌다고 저번보다 더 쓴 경향있음. - 핸드폰 : 충전안하면 못쓴다.^^; 동일한 패턴으로 사용중 - 다리미 : 달에 2~3번 정도로 비슷한 패턴 사용 - 헤어드라이기 : 애초에 꾸미기와 거리가 멀었다. 안 쓴지 3달째. 결론은 지난달보다 덜쓴 건 별로 없다. 그렇다면 이 전기세 반감효과는 바로바로 냉장고!!!! 사용량도 .. 2009. 5. 20.
반가웠어, 산양씨! 산양을 처음 만난 날, 울진순례를 준비하는 1차답사 시기였다. 멀리서 보이는 통통한 엉덩이와 뿔, 산양을 만난 이 날은 행운이었다. 울진과 왕피천을 처음만나는 나로서는 얼떨떨하기도 했다. 지역활동가로, 현장과는 조금 멀리서 활동해온 나로서는 살아있는 '현장'을 만나는 기쁨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산양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이 산양의 자취를 쫓아다니는지, 왜 발자국을, 배설물을 보고 감탄하는지. 산양의 존재 그것 하나로도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녹색'이 아닐까. 깊은 산 속에서 살아가는 얼마남지 않은 생명의 존재는 '복'이다. 산양은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간다. 자기를 지키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산양이 스스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인간도 스.. 2009. 5. 19.